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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는 플라스틱 없는 포장 원한다”...친환경 경영 가속화
출처:SDG뉴스
최근 기업들이 친환경 경영을 중시하면서 친환경 포장(패키징)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유럽 국가의 환경 보호 정책과 일회용 플라스틱에 대한 엄격한 규제로 인해 친환경 포장재의 이용 추세가 더욱 촉진될 전망이다. 세계 최대 시장조사 업체인 '리서치 앤 마켓'은 올해 글로벌 그린 패키징 시장의 가치는 2,383억 9,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으며, 2023~202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은 6.44%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도 상품의 포장재나 용기를 재활용해 출시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맥도날드 한국 지사는 2025년까지 모든 포장재와 용기, 해피밀 장난감까지 재활용 또는 재사용 포장재로 100%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U '종이빨대' 사용에 앞장..."종이빨대로 플라스틱 54.2톤 저감"
출처:뉴스트리
CU 편의점은 환경보호를 위해 종이 빨대 사용을 종전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CU는 종이 빨대, 나무젓가락 등 소모품을 필요한 고객들에게만 제공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전략을 통해 종이빨대로 플라스틱 54.2톤 저감하는 효과 등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도록 한다. CU는 2021년 전체 생수 매입량 34%인 3,800만 개를 차지하는 PB HEYROO 생수 전 품목을 무라벨 패키지로 변경해 35톤의 필름을 절감했으며, 김밥 등 비가열 간편식품의 포장 용기를 생분해성 소재로 적용해 연간 195톤의 플라스틱을 줄였다.
아마존, 유럽 내 모든 주문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 사용해 배송
출처:임팩트온
유럽연합이 2030년까지 폐기물을 5분의 1로 줄이고자 플라스틱 포장재를 재활용하도록 요구한 가운데,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유럽 내 모든 고객 주문에 대해 100% 재활용할 수 있는 배송 포장을 시작했다. 아마존은 204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하겠다는 기후 서약을 내놓고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신기술을 시험해 왔다. 특히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배송을 더욱 가볍게 하고자 포장 중량을 줄이고 플라스틱을 재활용할 수 있는 종이 및 판지 포장으로 대체하는 데 집중했다. 아마존은 2025년까지 운영 전반에 걸쳐 100%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전 세계 배송 차량 중 9,000대 이상이 전기 배송 차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름속에 스며든 미세플라스틱...날씨도 바꾼다
출처:뉴스트리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이 구름의 형성에도 영향을 미쳐 날씨까지 바꿀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 산동대학교 쉬 신미아오 연구원 주도 연구팀이 산동성에서 가장 높은 산인 태산 꼭대기에서 구름 수분을 채취한 결과, 28개 시료 가운데 24개 시료에서 미세플라스틱을 발견했다. 태양의 자외선에 노출돼 표면이 거칠어진 플라스틱은 납, 수은 등 독성물질 흡착률이 더 높았다. 이는 인근 지역에 비가 내릴 때 빗물 속에 독성물질이 함께 섞일 가능성을 충분히 시사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게다가 구름 속에 스며든 미세플라스틱은 구름의 형성 과정에도 영향을 미쳐 지역의 날씨 패턴, 더 나아가 지구 평균기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 15일(현지 시간) 국제학술지 미국화학회지(ACS, American Chemical Society)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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